16일 KBS보도에 따르면 북한을 탈출한 주민들이 기독교 신앙을 접하고 크리스천이 된 후 다시 북으로 들어가 전도에 힘쓰고 있어, 북한 당국의 주요 박해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
이 방송은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역에서 탈북을 하려다 적발된 주민들의 압수품 가운데 낡아 너덜너덜해진 '성경'과 필사한 찬송가 등을 보여주며 북한 내에서 신앙활동은 극히 어렵지만, 최근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지하 교회 수가 늘고 있다는 게 탈북자들의 증언이라고 전했다.
이들 북한 기독교인들은 대개 폐광과 방공호 등 은밀한 곳에서 5~6명씩 소규모로 기도모임 등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경제난이 심해지면서 신자들이 더 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자료화면=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