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일대 범람 피해 속출

도로, 학교 폐쇄에 10만명 대피령

  • ▲열대성 폭풍으로 인한 다량의 비로 인해 학교를 비롯해, 다리, 도로 등이 폐쇄되고 있다.
  • ▲비로 인해 차들이 침수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 ▲이번 비로 인해 워싱턴 DC 일대에는 홍수경보가 내린 상태다.

 

열대성 폭풍 리(Lee)의 영향으로 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일대 곳곳에서 홍수로 인한 범람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버지니아, 메릴랜드, 뉴욕주에 이르기까지 홍수로 수많은 도로와 다리, 학교가 닫히고 10만명 이상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지난 주 걸프만을 지나, 현재 동부 연안에 걸쳐 있는 열대성 폭풍 리(Lee)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9명이 사망했다. 워싱턴 일대와 뉴욕 주에 걸쳐 지속되고 있는 비는 열대성 폭풍 리의 끝자락과 허리케인 카티아(Katia)를 끼고 있는 지역에 속하기 때문이라고 캐피털웨더강(Capital Weather Gang)은 발표했다.

워싱턴 지역에는 8일(목) 프린스윌리엄카운티, 페어팩스카운티 중부지방, 알링턴카운티, 몽고메리카운티, 프레드릭카운티 동부 지역에 홍수 경보가 내린 상태다. 지난 일요일부터 내린 비는 현재까지 6~10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일부 지역은 홍수로 인한 범람으로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

 

#미국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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