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제25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5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결승에서 43-65로 완패했다.
'숙적' 중국을 두 차례나 꺾으며 결승 무대까지 밟은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후보로 떠오른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예선 풀리그에서 일본에 71-78로 졌던 한국은 결승전에서 설욕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 일본전에서는 최근 3연패째다.
한국은 그러나 결승에 진출하면서 이번 대회 상위 3개 팀에게 주어지는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 14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확정지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