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이 네이마르(21·FC바르셀로나)를 집중 견제한 한국 축구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한국의 비겁한 플레이에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선수는 네이마르에게 매 3분마다 파울을 범했다. 특히 전반전에 심하게 파울이 몰렸는데 이는 작전의 일환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0-2 패)에서 총 23개의 파울을 범했다. 이중 시작 10분후에 몰린 파울 5개는 네이마르를 견제한 결과였다.
이에 대해 문도 데포르티보는 한국은 스포츠맨십이 결여된 나라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매체는 "파울의 도가 지나치자 네이마르가 직접 나서 페어플레이 할 것을 주문했을 정도였다"며 한국의 거친 플레이에 불만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