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박주영·기성용 등 유럽파 점검위해 출국…대안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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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유럽파 중 박주영(아스널), 기성용(선덜랜드) 포함 영국에서 뛰는 선수들을 직접 점검한다.

홍명보 감독은 13일 오후 2시 15분(이하 한국시각) OZ521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영국 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 기성용, 지동원(선덜랜드),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턴원더러스), 윤석영(QPR) 등의 컨디션을 직접 살피고, 개인 면담을 진행한 뒤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현재 홍명호는 문제점이 무엇인지는 파악이 됐는데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대안을 찾아야하는데 대안이 마땅치 않다. 골잡이 찾는 일이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이번 점검이 중요한 이유다.

이 때문에 원톱 부재를 해결하고, 중원의 무게감을 더할 선수로 여겨지는 박주영, 기성용과의 재회가 영국 출장의 최대 관심사다. 박주영은 소속팀 아스널에서 설 자리를 잃어 경기 감각에 문제를 보이고, 기성용은 대표팀 전 감독 최강희를 향한 SNS 폭언으로 축구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홍 감독은 이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경기 및 훈련 상황을 살핀 뒤 발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일정 중에는 14일 선덜랜드-아스널, 17일 QPR-입스위치타운(또는 노팅엄포레스트-볼턴), 21일 카디프시티-토트넘홋스퍼전 등을 관전할 가능성이 있다. 18일 손흥민이 활약할 맨유-레버쿠젠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역시 관전 대상이다.

홍 감독은 지난달 말에는 독일을 찾아 분데스리거 박주호(마인츠), 구자철(볼프스부르트), 손흥민(레버쿠젠) 등이 뛰는 모습을 관전하고, 식사 및 면담을 하는 일정을 가진 바 있다. 이번에도 영국 출장의 성과를 토대로 내달 12일 브라질·15일 말리와의 A매치 평가 2연전 소집 명단을 발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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