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아이티는 이길까?...만만치 않다

아이티와 한국은 서로가 낯선 상대
홍명보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몸 상태 점검을 마치고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공항을 빠져 나가고 있다.   ©뉴시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아이티를 상대로 홍명보호 출범 이후 첫 승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  아이티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7월 출범 후 4경기를 치른 홍명보호는 3무 1패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고 있는 상태. 수비진은  2점만을 내주며 합격점을 받았지만단 1골을 성공시키는데 그치며 공격은 개선이 시급한 상태다.

이같이 골결정력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아이티전에서 '해외파'를 주축으로 한 공격진을 내세운다. 원 톱으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지동원(22·선덜랜드)이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21·바이어 레버쿠젠)은 이청용과 함께 좌우 날개로 출격해 지동원을 지원한다.

아이티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팀. 하지만 프랑스와 벨기에 등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11명에 이르기 때문에 쉽게 볼 수만은 없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6일 아이티전을 치른 후 오는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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