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프랭크 리베리(30)가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에 등극했다.
리베리는 30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에서 2012~2013시즌 UEFA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를 뛰어 넘고 유럽축구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리베리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52표 중 36표를 얻어 메시(13표), 호날두(3표)를 크게 따돌렸다.
기자단은 46골을 넣으며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 올랐던 메시와, 12골로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호날두보다 리베리를 높게 평가했다.
리베리는 지난 시즌 소속팀 뮌헨을 리그,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지난 시즌 38경기에 나서 11득점 18도움을 올렸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해 뮌헨이 '트레블(3관왕)'을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