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미국)이 메이저골프대회 챔피언끼리 겨루는 그랜드슬램 대회에 출전을 포기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는 올해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 중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미켈슨이 불참을 선언했다고 21일 밝혔다.
미켈슨은 다른 대회 스케줄과 겹쳐 그랜드슬램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PGA는 미켈슨 대신 2012년 대회 우승자인 파드리그 해링턴(북아일랜드)을 출전자 명단에 올렸다.
이에 따라 10월 14일부터 사흘간 버뮤다의 포트로열 골프장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 출전자는 해링턴을 포함해 애덤 스콧(호주·마스터스 우승), 저스틴 로즈(잉글랜드·US오픈 우승), 제이슨 더프너(미국·PGA챔피언십 우승) 4명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