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尹 대통령 즉각 체포 강력 촉구”

교단/단체
연합기구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시국회의 명의 성명 발표

시국회의 구성을 결의했던 지난해 7월 NCCK 제72회기 제3차 정기실행위 모습. ©기독일보 DB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시국회의(상임대표 김상근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 즉각 체포를 촉구하는 성명을 8일 발표했다.

NCCK 시국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끝내 집행되지 못한 상황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며 다시 한 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체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공수처와 경찰은 강한 의지를 가지고 법집행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이번 법집행을 경호처(박종준 경호처장)가 물리력을 동원해 가로막았다. 경호처가 지켜야 할 것은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니라 국민이고 대한민국”이라며 “국민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했다.

또한 “박종준 경호처장은 휘하 요원들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범법자로 내몰지 말라”면서 “현장의 경호요원들에게 호소한다. 민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집행을 가로막는 부당한 명령에 따르지 말고 길을 열어주기 바란다”고 했다.

NCCK 시국회의는 “마지막으로 한국교회 모든 교우들에게 호소한다. 오늘의 어두운 현실 가운데 하나님의 공의가 빛처럼 임하여 주시기를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NCCK는 지난해 7월 25일, 제72회기 제3차 정기실행위원회에서 국정 운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 위해 시국회의 구성을 결의했다.

#NC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