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목사 “예수님 리더십으로 바른 정치”
윤상현·송기헌 의원, 제헌국회기도문패 전달
우원식 의장 “위기 앞에 하나님 도우심 바라”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윤상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송기헌 의원 등 여야 기독국회의원들이 모여 국가와 국회를 위해 기도했다.
박균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총무)이 인도한 예배에선 조배숙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이 대표기도를 드렸고,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이 마가복음 10장 42~45절을 봉독한 뒤 꽂동산교회찬양대가 특송했다. 이어 김종준 목사(꽂동산교회 담임, 전 예장 합동 총회장)가 ‘기독인의 리더십’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종준 목사는 설교에서 “기독국회의원들은 세상적인 리더십을 버리고 예수님의 리더십을 본받아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 리더십, 겸손의 리더십, 소명의 리더십을 갖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바른 정치를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특별히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의를 정치의 원리로 삼을 때 우리나라가 튼튼하고 바른 나라가 될 수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간절히 기도하자“고 전했다
특별기도 순서에선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과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나라와 국회를 위해’ 각각 기도했고,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의 헌금기도에 이어 국회기도회성가대의 찬양 후 김종준 목사의 축도로 신년예배를 마쳤다.
축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우리가 직면한 국가적 위기 앞에,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을 바라며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이 땅에 실현되도록 여야 기독국회의원들이 앞장서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새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장헌일 목사(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전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는 “오늘은 1965년 시작된 국회조찬기도회가 60주년을 맞는 첫 신년예배로, 기도로 시작한 대한민국을 위해 나라와 국회에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