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10.27 연합예배 공동대표를 맡았던 오정현·정성진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이 열렸다. 이로써 조직위는 10.27 연합예배 전 기부했던 약 105억 원을 합해 총 134억 원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200억 원 기부를 약정했던 조직위는 나머지 66억 원을 내년 9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 학업 및 자립 지원 △미혼모 심리적 안정 및 경제적 자립 프로그램 △중독 치료 및 재활 지원 △탈북민 정착 지원 △청소년, 청년 마약 중독 예방, 치료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병준 사랑의 열매 회장은 “이번 기부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신앙 공동체의 책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오정현 목사는 “성탄절의 의미를 나눔과 섬김으로 실천하며, 한국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오늘의 기부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