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는 “성자의 성육신을 기억하는 진정한 성탄 축하는 예수님이 우리의 구주가 되심을 기뻐하는 것”이라며 “성탄절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임을 명심하자”고 했다.
또한 “유대인 뿐 아니라 모든 민족이 정치적인 평화를 추구한다. UN을 위시한 국제기구나 협정들이 다 정치적인 평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예수님은 이 땅에 그러한 평화를 주기 위해서 오신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이어 “이 세상은 예수님께서 심판주로 다시 오실 때까지 끝없이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 평화가 선포되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우리들에게 주어진 평화는 심령의 평화이다. 그 평화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마음에 영접하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 즉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상업주의로 변질된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찬양과 생활 속에서 의의 열매를 맺자”며 “의의 생활은 우리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을 때 맺혀지는 선한 열매”라고 했다.
특히 “여야의 대립으로 얼어붙은 우리 사회에 정사와 권세의 주권자 하나님 아들, 성탄의 예수님이 오셔서 이 모든 갈등을 싸매어주시길 기도드린다”며 “‘시온은 정의로 구속함을 받고 그 돌아온 자들은 공의로 구속함을 받으리라’(사 1:27)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불리리라’(사 1:26). 이사야가 예언한 ‘의의 성읍’ ‘신실한 고을’ 이상(理想)이 성탄절 예수님의 은혜로 우리 사회에 임하기를 위하여 기도드리자”고 했다.
아울러 샬롬나비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가자 전쟁이 종식되고 , 예수님의 평화가 임하기를 바랐다. 또한 “영적인 지하 감옥에서 고통을 당하는 북한 동포와 우크라이나에 파병된 북한 군병에게 성탄절의 참 소망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샬롬나비는 “우리 주변에서 성탄을 축하한다고 해서 아름답게 장식된 트리가 세워지고 네온이 번쩍이고 케롤송이 울려 퍼지며 산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선물을 나누어주며 돌아다니지만 만약에 그 가운데 예수님에 관한 기쁜 소식이 빠져 있다면 이것은 성탄 축하가 아닌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성탄절로 인해 거리마다 사람들로 붐비며 모임 자리마다 떠들썩하다 하여도 그 소리 가운데 성탄의 주인공인 예수님의 복음과 이야기가 없다면 주님이 얼마나 서운해 하시겠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며 “성탄절을 맞은 한국교회 성도들의 대화는 당연히 예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구주로 오신 예수 생명의 복음이 전해져야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목자들은 천사들이 전해준 기쁜 소식을 믿고 찾아가 예수님의 탄생을 찬양하며 이웃들에게 전파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탄 축하도 목자들처럼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성탄 축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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