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3주간 독립기념관에서 2024 한국독립운동과 기독교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달 독립기념관은 충청권인 대전·세종·충청 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KCF조직위원회(Korea Christmas Festival·위원장 오정호 목사)를 구성했다. 조직위원회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고 국민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2024 한국독립운동과 기독교의 만남'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12월 20일에는 개막식 및 성탄트리 점등식을 진행한다. 독립기념관 '광복의 큰다리' 중앙에 약 16m 높이의 성탄트리가 설치되고, 다리 인근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독립기념관 각 부서와 교회에서 80개의 트리를 설치한다. 또한, 경관조명, 포토존 등이 조성되어 1월 3일까지 화려한 야경으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또한 개막식 날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주요 내빈을 대상으로 독립기념관 MR독립영상관에서 영화 '호조' 시사회가 진행된다. 2025년 2월 개봉 예정작인 '호조'는 안창호 선생과 손정도 목사의 우정과 항일독립투쟁을 그린 뮤지컬 영화이다. 다음날인 12월 21일에는 공개모집 된 국민을 대상으로 2차 시사회가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또한 한국독립운동사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독립기념관 개관 전후와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을 통해 기증된 자료들이 제7전시관에 전시돼 있다. 또한, 수장고를 개방하여 자료를 공개하고, '한국독립운동과 기독교와의 만남' 특강도 제공한다.
독립기념관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내년에는 한국독립운동과 각 종교(3월 천주교, 5월 불교, 10월 민족종교) 만남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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