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정신아카데미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원에서 주최한 제19회 대학원 우수논문상 수여식에서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 약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금년도 대학원에 제출된 총 100여 편의 석·박사 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지도교수의 추천과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우수 논문 1편과 우수 논문 2편을 선정했으며, 우수 논문 수여식은 백석정신아카데미 개혁주의생명신학본부 박한호 부총재 주관으로 최근 백석대학교 비전센터 1층 하은홀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정신을 고취하는 행사로 종강예배와 겸해 진행됐다.
김윤태 기독교전문대학원장은 “생명과 가정에 대해 그릇된 사상과 교육이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백석대학원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사회, 경제, 교육, 문화, 예술 등 우리의 신앙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주(主)되심을 실현하려는 하나님 나라 운동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러한 차원에서 심사위원들은 김지연 박사의 논문이 청년 남성 에이즈 감염인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 봄으로써 성경에 입각한 생명주의 성가치관에 대한 통찰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통해 감염인과의 성경적인 공존의 장을 여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백석정신아카데미 개혁주의생명신학본부 박찬호 부총재를 통한 상장 전달 이후 교수진 및 수상자들의 기념촬영으로 식은 마무리 됐다.
수상자인 김지연 약사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 내가 처한 자리에서 만났던 HIV/AIDS 감염인 청년들의 삶에 대한 이해와 여러 편의 국내외 연구들을 참조하여 논문으로 녹여냈는데 뜻밖의 큰 상을 주셔서 가문의 영광이며 큰 격려가 되었다. 논문지도를 맡아 애써 주신 김세영 교수님의 냉철하고 전문적인 지도에 깊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약사는 “논문 작성 기간 동안 끝까지 함께 협력해준 감염인 청년들, 기도로 함께해 준 가족, 성도님들,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 모쪼록 한 영혼이라도 옳은 데로 오게 하기 위한 일에 잘 쓰이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