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창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가 C채널방송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17일 서울 명성교회 샬롬아트홀에서 열린 C채널방송 이순창 목사 사장 취임 감사예배에는 교계 주요 인사 및 기독 언론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C채널방송 법인이사이자 전 경기연회 감독인 하근수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감사예배는 예장 통합 장로부총회장 윤한진 장로의 기도와 명성교회 솔리스트 4중창에 이어 숭실대학교 이사장이자 사랑의교회 담임인 오정현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일곱 교회 사자를 붙잡고 계신 주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오정현 목사는 “교회는 몇 명이 모이든 영광스러운 곳”이라며 “신임 사장 취임 이후 C채널에 교회의 영광이 충만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인 이정익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된 감사예배에 이어 사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인사말을 전한 C채널방송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총회장까지 하신 분은 수많은 어려운 과정을 거쳤기에 못할 게 없다”며 “C채널 사장으로서 무거운 짐을 지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잘 감당하고도 남음이 있을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취임사를 전한 이순창 신임 사장은 “이미 지구촌 열방을 향해 힘차게 노를 저어가는 C채널에 사장직을 맡아 승선했으니 C채널이 소원의 항구에 이르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헌신하겠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앞세우는 필수적인 복음 도구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 및 격려사는 이성희 목사(한국기독교AI위원회 위원장, 연동교회 원로), 신정호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전주동신교회), 김종생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순서로 이어졌다.

한편 C채널방송 제5대 사장으로 취임한 이순창 목사는 영남신학대학교와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을 거쳐 명지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맥코믹신학대학원과 장로회신학교대학원 목회학 목회학 박사, 영남신학대학교 명예신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