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찬기도회, 국회서 성탄축하예배 드려

“기독 의원들, 위기 극복 위해 간절히 기도하자”

예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찬기도회
더불어민주당 조찬기도회(회장 송기헌 의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 성탄축하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를 드린 기독 국회의원들은 사회 양극화와 산적한 국가위기, 그리고 정치적 갈등이 더욱 심각한 시기에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신뢰받는 민생국회가 되고자 간절히 기도했다고 기도회 측은 전했다.

장헌일 목사(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신생명나무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선 박홍근 의원이 대표기도를 했고, 박상규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성광교회)가 ‘임마누엘 예수’(마 1:21~23)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지금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예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드러날 수 있도록 기독 국회의원 모두가 간절히 기도하자”고 전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염태영 의원, 장미경 권사(더불어역사를만드는기도회 회장)가 각각 ‘한반도와 세계 평화와 대한민국을 위해’, ‘국회와 민주당을 위해’ 기도했고, 이어 서울동노회장로회합창단과 이문주국악선교단이 찬양을 드렸다.

더불어민주당 조찬기도회 회장인 송기헌 의원(오른쪽)이 기장 총회장인 박상규 목사에게 제헌국회기도문 기념패를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찬기도회
송기헌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나라와 국회를 위해 기도하며 국민들에게 소망을 주는 국회가 되되어야 할 때다. 이를 위해 먼저 간절히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자”고 전했다. 이후 송 회장이 박상규 목사에게 제헌국회기도문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은 “성탄을 앞두고 국민들의 마음이 가장 힘든 이 시기에 고통속에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장 총무 이훈삼 목사의 인사 후 장헌일 목사가 특별히 나라와 국회를 위한 간절한 릴레이기도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