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비상계엄 선포·해제에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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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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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국민의 지혜로운 대처 촉구
왼쪽부터 미래목회포럼 대표 이동규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은 4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혼란한 정국을 해결하기 위한 국회와 정부의 책임 있는 대처를 촉구했다.

포럼은 성명에서 이번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경위와 과정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밝힐 것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또한, 재발 방지책 마련을 통해 다시는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목회포럼은 현재 대한민국이 미국과 중국의 패권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비상계엄 사태까지 겹쳐 국가적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국민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포럼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매일 새벽과 저녁 시간에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 기도를 요청했다. 교회와 교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국가의 안녕과 질서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성명에서 특별히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기도 제목을 제시하며, 국민과 공직자, 정치권 모두가 지혜롭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소망했다.

▶지도자들의 겸손과 올바른 국정 운영: 포럼은 권력과 권세는 국민으로부터 오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음을 깨닫고, 대통령과 모든 공직자들이 겸손하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국회의 대화와 타협을 통한 정치 발전: 포럼은 국회가 당리당략을 떠나 국민의 안녕과 사회 발전을 위한 정치적 책임을 다하도록, 여야가 대치 정국을 벗어나 대화와 타협으로 정치 발전을 이루길 바랐다.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 회복: 포럼은 이번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초래하지 않도록, 경제적 회복과 국가적 발전의 기회로 삼기를 기원했다.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질서 수호: 포럼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안정과 발전을 이루고, 헌법 질서 아래 하나로 통합될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을 강조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이번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안정과 국민의 안녕이 최우선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국회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혼란한 정국을 빠르게 해결하길 당부했다.

더불어 포럼은 성명을 마무리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국민의 지혜를 통해 이번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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