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 온누리교회 서빙고 온누리청소년센터 3층 소극장에서 내달 16일 오후 7시부터 한반도평화연구원과 온누리교회 통일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세미나가 ‘한국교회와 탈북민, 어떻게 동행할까?’라는 주제로 열린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한국교회 탈북민 사역에 관심 있는 성도, 관련단체 사역자 및 실무자들이다.
주최 측은 “1990년대 이후 고난의 행군을 계기로 남한 사회로 넘어온 많은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은 이제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됐다. 이들의 남한 정착과 통합을 돕기 위해 한국교회도 30여 년 동안 다양한 사역을 펼쳐왔다”며 “이번 포럼은 이와 같은 여정을 성찰하고, 앞으로 탈북민과 한국교회가 더 가깝게 동행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했다.
행사는 크게 두 가지 초점에 맞춰 진행된다. 첫째, 거시적 관점에서 한국교회의 탈북민 사역을 되돌아보고, 둘째, 탈북민 현장 사역의 구체적인 문제와 과제를 점검하며 실질적인 제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탈북민 연구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한반도평화연구원과 탈북민 현장에서 실질적인 사역을 지속해 온 온누리교회 통일위원회가 함께 준비한 만큼, 학문적 통찰과 현장 경험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는 이곳으로 하면 된다.(02-744-7109, 010-7440-7109, kpi@koreapeac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