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혁명 교육 위험성 다룬 다큐, 부산 세계로교회서 상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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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hgroh@cdaily.co.kr
한가협 제작 ‘마지막 경고2: 성혁명 교육과 위태로운 아이들’
세계로교회 주일예배에서 다큐가 상영되는 모습. ©한가협 제공

부산 세계로교회(담임목사 손현보)는 최근 주일 예배에서 사단법인 한국가족보건협회와 에이랩 아카데미, 그리고 한국 교회 성도들의 후원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마지막 경고2: 성혁명 교육과 위태로운 아이들’을 상영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현재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있는 포괄적 성교육과 젠더 교육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다루며, 성교육의 올바른 방향성을 모색한다. 상영회는 교회 성도들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성교육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다큐멘터리 ‘마지막 경고2’는 동성애와 성 정체성 교육이 공교육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교육 교과서에서 동성애를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으로 묘사하지만, 에이즈와 동성애의 연관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점을 비판한다.

해외 사례도 비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공립학교의 동성애 및 성별 전환 교육이 의무화된 사례를 다루며, 부모가 이를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을 경고했다. 해외 사례를 통해 한국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성교육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한다.

다큐멘터리를 본 많은 시청자들은 “이 영상은 전국민이 꼭 봐야 한다”며 공영방송에서도 방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는 “10.27 기도회 이후 성교육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급증했다”며 “이번 다큐멘터리가 성도와 사회 모두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다큐멘터리 상영이 공교육 내 성교육 방식을 되돌아보고, 건강한 대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큐 제작을 후원한 한국가족보건협회의 김지연 약사는 “현대 성교육의 문제는 단순한 교육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관 붕괴로 이어지는 ‘세계관 전쟁’”이라며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한국 청소년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기반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해외 성교육의 문제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큐멘터리는 CTS 기독교 방송에서 오는 28일 낮 12시·저녁 9시, 29일 오전 7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 ‘에이랩 아카데미’ 채널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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