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of Love 세상을 밝히는 빛’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타종 세레머니와 구조물 점등식 등으로 치러졌다. 이렇게 시작된 구세군 자선냄비는 11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316개의 장소에서 진행된다.
올 해는 특별히 첫 시도하는 키오스크 모금을 비롯해 QR모금, 간편결제 가능한 온라인 모금 캠페인 등을 도입했다. 구세군은 이에 대해 “시민들이 편하고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종식에선 박종화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오세훈 서울시장 그리고 이경우 휘슬러 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해 축사하고 성금도 기탁했다.
한편,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지난 1928년 서울 명동에서 시작돼 한국전쟁, 외환위기 그리고 코로나 시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96년 동안 거리에서 사랑의 종소리를 울려오고 있다. 연말 자선냄비를 시작으로 연중에도 정기후원과 다양한 나눔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