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연 없었다면 동성애로 사회적 혼란 있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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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hgroh@c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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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연, 26일 정기총회 개최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제공

2017년 창립한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의 정기총회가 26일 오후 서울 상연재에서 열렸다.

이날 동반연 사역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사회 각계 인사를 초청해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반대를 호소하는 1인시위를 펼쳤다. 또 같은 기간 학생인권조례, 대법원의 동성애 파트너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등을 반대하는 규탄 집회와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10월부터 ‘동성결혼 합법화’ 및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정정’ 반대 100만 서명운동도 개진하고 있다. 아울러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회계, 감사 보고도 이어졌다.

동반연 대표 유만석 수원명성교회 담임목사는 인사말에서 “동반연의 노력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에 동성애로 겉잡을 수 없는 사회적 혼란이 있었을 것”이라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민성길 연세의대 정신의학과 명예교수(한국성과학연구협회 대표)는 “교회 목회자들이 그 교회 출석 의사들과 과학자들에게 반동성애 활동에 투신해달라고 부탁해달라”며 “반동성애 홍보 활동은 성경적 지식과 아울러 일반적 대국민적 여론 확산을 위해 철저한 과학적 지식을 밑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안용운 행복한윤리재단 이사장은 “문재인 정권 당시의 동성애 법제화 시도에 맞서 동반연이 2017년 창립했다”며 “동반연의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과 차별금지법 반대 투쟁으로 지난 정부의 동성애 법제화 시도는 철저히 봉쇄됐다.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의 동성애 반대 투쟁은 헌신의 싸움으로 한국교회의 보석과도 같다”고 했다.

이어 박영률 한국교회복지선교연합 대표가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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