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1세대 북한인권운동가 김성민 삶 조명
북한인권운동 나아갈 방향, 신세대와 논의
통일부(장관 김영호)는 오는 11월 25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북한 인권, 두 개의 사선을 넘어 희망으로'란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헌신해 온 탈북 1세대 북한 인권 운동가이자 탈북민 최초로 국민훈장을 받은 김성민 대표(사단법인 자유북한방송)의 삶을 조명한다. 그는 최근 몇 년간 병마와의 투병 중에도 탈북민을 위해 일하고 있다. 또한 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북한의 청년층인 장마당 세대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향후 북한 인권의 실질적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탈북민 출신 박충권 국회의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김성민 대표가 '북한 인권 운동 너머 통일 미래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2부에서는 탈북 1세대와 장마당 세대 북한 인권 운동가들이 '북한 인권 운동의 어제와 오늘,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장마당 세대 패널로는 탈북 스토리를 담은 『열한 살의 유서』 저자 김은주, 2023년 8월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을 외친 김일혁, (사)자유북한방송 동료 이시영 씨 등이 출연한다.
또한 김영호 장관, 김성민 대표, 탈북민 30명이 함께 '홀로 아리랑' 합창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