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는 이 공모전에 대해 “코로나 펜데믹 이후 교육 분야에서 미디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교회교육과 기독교학교에서의 미디어 활용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고, 다양한 교육 미디어 콘텐츠를 나누며 격려하는 기회로 삼고자 하는 취지”라고 소개했다.
아신대 교육연구소장 이수인 교수는 개회사에서 “미디어의 영향력애 대한 인식과 함께 좋은 미디어를 만드는 것과 분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참여한 수상자들에게 은사를 개발할 것을 독려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대상 준혁군명(미얀마 만달레이 그레이스 아카데미 MK)
△금상 두레국제학교 방송팀(두레국제학교)
△장려상 박병찬(두레국제학교) <빛나기 위한 과정>
△장려상 대상주시조(Faith International Academy Davao) <꼬리에 꼬리를 무는 주시조 이야기>
△장려상 강윤현, 장인웅(구세군영등포교회)
대상을 수상하게 된 준혁군명 팀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주변인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질 때가 많은데, 안타까운 마음에서 나아가 실제로 그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상상하며 만들었다”며, “이 영상을 만들 때 처음 3D 제작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는데, 처음이니만큼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아쉬웠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소감 및 나눔을 통해 “기독교 청소년 미디어 콘텐츠를 위한 공모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신앙을 가지고 단단히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다양한 문제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함으로써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방법까지 알게 되었다” 등 소감을 남겼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 다양한 국가에서 공부하고 있는 기독교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이에 대해 정 총장은 “아신대에서부터 시작된 작은 불꽃이 큰 울림이 되는 것을 보며 지경이 넓어지는 공모전이 되었음에 감사하다”며 “더 많은 기독 청소년들이 자기 재능을 발견하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