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신 목사(전주양정교회)가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이하 협의회) 제4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오후 전주양정교회에서 전국 14개 시·도 본부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정기총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박 목사는 2년 임기의 대표회장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개회예배, 환영식, 지도자 컨퍼런스, 성시화 각 시·도 사역나눔, 만찬, 정기총회, 폐회예배 순으로 진행됐다. 제3대 대표회장 김철민 목사(대전제일교회)의 이임과 제4대 신임 대표회장 박재신 목사의 취임 및 상임회장 김종혁 목사(울산 대표회장, 울산명성교회), 강창훈 목사(서울성시화협의회 대표회장, 동아교회), 실행위원장 박명용 장로(대전본부사무총장) 등 임원 위촉식을 가졌다.
환영식에서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서거석 전북자치도 교육감,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조규선 목사 등 도내 각급 기관장 및 교계 지도자 등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지난 2년 동안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를 이끌어온 제3대 김철민 목사는 “교계의 많은 단체들이 있지만 이렇게 순수 복음운동과 교회를 파수하고 성경에서 말씀하신 진리를 지키기기 위해 온전히 드리고 헌신하는 기독교단체에 봉사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 중에서고 보람된 일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와 심각하게 편향된 교육과정 교과서의 바로잡기 항의집회, 그리고 지난 10월 27일 악법을 저지하기 위한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집회에 전국 시·도 성시화본부에서 적극적인 참여를 한 것이 하나님께 받은 큰 은혜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라는 거룩한 성시화운동에 온몸을 드려 헌신하고 함께한 전국 성시화운동 가족들의 그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제4대 신임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박재신 목사는 “거룩한 성시화운동에 참여하기에 많이 부족한 저를 이렇게 세워주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제4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성시화운동의 본질인 그리스도 예수님의 ‘전도, 기도, 영성’을 본받아 온전히 준행하는 일에 충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는 지난 2018년 영·호남대회를 15년 이상 영남과 호남지역 9개 시도를 순회해 개최하면서 설립됐다. 한국지역성시화운동을 전국 17개 시·도로 확장하기 위해 제1대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제2대 대표회장 이종승 목사(예장 백석 증경총회장), 제3대 대표회장 김철민 목사(대전제일교회)가 세워졌고, 이번에 박재신 목사가 제4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협의회는 “전국 14개 시·도 성시화본부가 참여하는 순수 복음단체로 성장해가고 있다”며 “전도, 기도, 영성운동을 전개하면서 교회 파수와 성경말씀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요 사역으로는 지역 복음화운동의 기반을 일으키는 성시화운동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민운동, 악법저지 시민운동 등을 펼치고 있으며, 교계의 ‘거룩한방파제’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