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YWCA, ‘보호밖 청소년’ 지원 위한 후원의 밤 예정

긴급 생계비· 교육비·자립 훈련 등에 지원
인천YWCA는 보호 밖 청소년 지원과 YWCA 목적사업을 위한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인천YWCA

인천YWCA(회장 권미영)은 인천지역 '보호 밖 청소년' 지원과 YWCA 목적사업을 위한 후원의 밤을 연다. 오는 11월 21일 저녁 6시에 「人 그리고 Y 청년을 세우다」란 주제로 인천YWCA회관에서 갖는다.

이번 후원의 밤은 인천지역의 보호 밖 청소년 지원과 정의·평화·생명의 바람으로 지역을 살리는 인천YWCA의 목적사업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보호 밖 청소년 지원에 대한 영상 관람, 후원음악회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호 밖 청소년은 가정 내 갈등과 학대, 폭력, 방임, 가정해체 등의 사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청소년들이다. 이들 3명 중 1명은 법적·사회적 보호 체계에 포함돼 있지 않아 쉼터와 같은 시설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불가피한 자발적 선택'으로 독립생활을 한다. 이들은 미혼모청소년, 청소년부부 등의 모습으로 독립생활 청소년으로서 불안정한 일자리와 주거 환경 속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YWCA 권미영 회장은 "지난 2022년 인천YWCA 후원의 밤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자립 준비 청년을 지원하면서 가정 폭력 등 이유로 보호 사각지대에서 혼자 생활하는 청소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법적·사회적 보호 체계에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후원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후원금은 보호 밖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긴급 생계비와 교육비, 자립 훈련에 쓰이며, YWCA가 진행하고 있는 기후 생명·여성·청소년·평화 통일 등 4가지 운동을 추진하는 데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1970년 창립된 인천YWCA는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라는 주제로 지역을 살리는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인천에서 종합사회복지관과 국공립어린이집,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요양원·재가복지센터 등 다양한 돌봄기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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