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시화운동본부, 저출생 극복에 적극 나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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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인천성시화운동본부 모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인천성시화운동본부가 13일 오전 인천 중구 하버파크에서 임원모임을 갖고 저출생 극복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인천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유헌형 목사(논현주안), 공동회장 노원석 목사(인천제2교회), 사무총장 김길수 목사, 사무차장 황호기 목사(예수주안교회). 인기총 증경 총회장 황규호 목사(만수중앙교회), 장로회장을 역임한 최조길 장로(인천내리교회) 등이 참석했다.

김철영 세계성시화본부 사무총장은 “1972년 춘천성시화운동 전도대회 후 1982년 여수성시화운동본부가 조직되어 활동을 시작했고, 이어 1987년 인천성시화운동본부가 구성되어 인천 성시화와 복음화를 위한 사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2009년에는 인천의 300개 교회를 대상으로 전도훈련을 실시했고, 국내외 성시화운동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인천국제성시축전을 성대하게 개최했다”며 “또한 인천내리교회에서 10여 년 동안 인천성시화를 위한 조찬기도회를 개최했으며, 2014인천아시경기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역을 전개한 곳”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무엇이 문제인가’ 공청회를 열어 법안의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인천시 국회의원들 상대로 법안을 문제점을 설명했다고 한다. 특히 지난 20대 국회에서는 시장 재직 때부터 성시화운동과 협력해 온 안상수 전 의원이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3호 ‘성적지향’ 삭제개정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었다고.

참석자들은 1885년 선교사들이 제물포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고, 근대문물을 도입한 곳인 인천이 성시화운동의 모델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측은 전했다.

이를 위해 인천의 4000교회 100만 성도가 힘을 모아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하고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드는 일에 기도운동, 전도운동, 사회책임 사역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천시와 협력해 우리나라 최대 과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교회의 유휴공간을 출산돌봄, 대안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성시화운동의 전략인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는 3전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시와 인천지역 교회,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운동을 적극 전개해가기로 했다.

인천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길수 목사(인천기독교총연합회 대외사무총장)는 “인천은 한국 선교와 근대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6.25 때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에서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나라를 구한 곳이다. 이런 자부심을 갖고 성시화를 위한` 사역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