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영동제일교회(담임 강석훈 목사)는 출산 장려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출산 가정 2곳에 출산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한 것이다. 또 예배 이후 강석훈 담임목사는 직접 아기를 안고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낮은 출산율을 끌어올리고,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강석훈 목사는 “출산율이 낮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교회 내에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교회 내 출산 가정에 가능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예배 후 진행된 아기 기도 시간은 부모와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줬으며, 출산을 앞둔 부모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출산장려금을 수여 받은 한 부모는 “생각지 못한 지원을 받아 놀랐고, 너무 감사하다”며 “이 지원금을 통해 아기의 씨앗 통장을 만들어 줄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잘 알려져, 출산을 앞두고 있는 다른 부모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영동제일교회는 “이번 교회의 출산 장려 활동은 출산율 감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큰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