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은 심령의 모델하우스… 천국, 마음에 이뤄져야”

시은교회 김세호 목사, ‘요한계시록과 성막론’ 세미나서 강연

‘요한계시록과 성막론’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요한계시록과 성막론’ 세미나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주시은교회(담임 정선옥 목사)에서 몽골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몽골복음주의협의회 총회장 알튼 쳐츠 목사를 비롯해 24명의 몽골 목회자들이 참석해 깊이 있는 영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주강사로 나선 시은교회의 김세호 목사는 마라나타세계선교회 회장으로서 지난 10년간 몽골에 복음을 전해왔다. 김 목사는 이번 세미나에서도 성막론 강의를 통해 “목회자들이 한 영혼의 소중함을 깊이 깨달으며 성실히 목양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목회자는 하나님이 맡기신 양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사역할 책임이 있다”며 목회 사역의 본질적 소명과 책임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번 강의에서 성막론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성막은 우리 심령의 모델하우스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천국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성막의 다섯 제단을 통해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영적 원리를 상기시키며, 목회자들이 성도들을 진리로 양육하고 각 처소에 파송하는 사명을 지녀야 함을 피력했다.

또한 김 목사는 “현재의 신학이 왜곡되거나 목회자들의 기도와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확고한 진리를 전하고 이를 통해 성도들이 선교적 사명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며 목회자가 성도들과 함께 영적 도전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시대적 통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목사는 2010년에 출간한 ‘성막론’이 하나님의 은혜와 계시에 기반한 저서라고 소개하며, 목회자들이 성경의 맥락을 이해하고 성도들에게 명확한 진리를 전달하는 도구로 활용될 것을 기대했다.

그는 특히 창세기와 출애굽기의 본문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심도 있게 전하고자 저술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87년 서곡에서 시은교회를 개척한 김 목사는 현재 마라나타세계선교회를 이끌며 국내외 선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는 몽골 사역 외에도 국내 성도들과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성막론을 강의하며 제자 양육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