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기도지사 남경필 집사(하나드림교회)가 6일 '다니엘기도회'에서 간증했다. 그는 마약을 하고 있는 아들을 직접 신고해 구속시킨 이야기와, 3년여 간 아들의 마약중독을 치유하며 겪은 은혜를 간증했다.
이날 고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인 전우원 형제가 무대에 직접 올라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전우원 형제는 남경필 집사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지금껏 단약한 지 1년 6개월 가량 되는 기간 동안 남 집사의 응원으로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남경필 집사는 "전우원 형제는 내 아들보다 세간에 더 큰 주목을 받았다. 그에게 상처가 많다. 가정사를 들어보면 얼마나 큰 아픔과 상처가 있는지 모른다. 그를 위해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며 격려했다.
전우원 형제는 "하나님의 은혜로 2년 가까이 단약을 지키고 있다"며, "남경필 집사님이 아버지처럼 신경써 주시고 제게 사랑을 베풀어 주셨다"고 인사했다.
또한 전 형제는 "남 집사님이 만나교회를 소개해 주시고 현재 청년부에 출석하고 있다"면서, "주변에서 저를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나 많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