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탈북민 대안학교인 한꿈학교(교장 김영미 집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교단체 'TEAM'과 함께 영어·통일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센터와 한꿈학교, 미국의 선교단체인 'TEAM'(The Evangelical Alliance Mission)이 협업하여 추진한다. '팀'에서는 총 7명의 미국인 교수·목사 등을 파견하여 영어 강의와 영어 관련 활동 등을 지도하며, 센터는 통일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장소와 숙식을 제공한다.
한편 팀(TEAM)은 초교파 복음주의 기독교 선교 단체로 1890년 미국에서 설립되어 세계 각지에 선교사 파견·교육 봉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한꿈학교 재학생 20명과 교사 등 총 30명이 참가하고 있다. 영어·통일 캠프를 통해 탈북민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고, 함께 통일 미래에 대한 희망과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올해 미국 머서대 학생들과 함께하는 탈북청소년 창의공학·영어 캠프(6월), 재미동포 청소년과 탈북청소년과의 소통·화합 캠프(7월) 등을 개최하여 탈북청소년들이 국제적 감각과 소통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