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교대회는 학교 설립 초기인 1976년 9월 ‘제1회 아세아선교의 날’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6회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개교 50주년 희년을 맞아 50여 명의 동문 선교사들이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9개 선교단체(GMP개척선교회, WEC국제선교회, 비전선교단, 한국오엠, 선교한국, 한국SIM국제선교회, 한국오엠에프, 한국컴미션, 호프선교회)가 경기도 양평 아신대 본관 잔디마당에 선교부스를 만들고 각 선교단체의 활동들을 소개했다.
둘째 날인 24일 선교헌신예배는 아신대의 설립목적을 보여주는 18개 국의 국제교육원 외국인 재학생들이 자국의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아신대학교 타문화권 사역자회(ACSA)의 회장 김광배 선교사의 개회기도와 소속 선교사들의 특송, 국제교육원 원목 이명석 교수의 헌금기도, 여주시와 양평군이 지역구인 김선교 국회의원과 GMF 이사 정민영 선교사의 축사, 아신대와 미국 풀러신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선교학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아신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게 된 박기호 교수의 축도로 진행됐다.
24일 오후 아신대 선교대학원 안점식 주임교수가 좌장을 맡아 ‘ACTS 선교의 오늘과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선교포럼에서는 아신대 김한성 교수가 ‘ACTS 선교학의 과거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발표를 하고 두 번째로 아세아학과 86학번으로 필리핀에서 사역하고 있는 ACSA(아신대학교 타권화권 사역자회) 한남희 선교사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는 ACSA의 비전과 선교적 제언’을 발표하며 아신대 선교학의 흐름을 소개하고 그 열매인 동문 선교사들의 사역과 비전을 공유했다.
아신대 정홍열 총장은 “이번 ACTS 선교대회를 통해 지난 50년간 하나님께서 아신대에 부어 주셨던 은혜에 감사하면서 아신대가 다시 한번 땅끝을 향해 새 힘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게 되기를 소망하며 특별히 아신대의 희년을 맞아 집으로 돌아온 아들, 딸 동문 선교사들과 모든 아신대 가족들에게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