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는 길' 등을 작곡한 크리스천 워십 프로듀서 돈 모엔(Don Moen)의 명반을 한국 싱어들이 4성부로 함께 불렀다. 「God With Us 주 우리와 함께」 한국어 버전이다. '나의 가는 길', '오직 예수 다른 이름은 없네' 등 17곡의 워십 명곡이 실렸다.
조하문 목사(사랑의빛공동체 교회)의 워십 리딩으로 불린 이 노래들은 성가대와 찬양팀들이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교회의 모든 절기에 칸타타와 특별 찬양 예배 용도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으로 되어 있다. 이번에 연주 MR 앨범도 함께 출시했다.
이번 앨범에는 솔로이스트 조하문·차진영·양아인·박희세, 소프라노 최혜리·이현정·강지선·김은경·윤여숙·장수정·정유진·안지현, 알토 신미영·전효주·이초우, 테너 장경훈·홍성태·박창남·윤인건·여상기·박종화, 베이스 신덕재·최윤혁·이정필·김상현 등이 참여했다.
원작자 돈 모엔은 "우리의 찬양과 워십은 이 세상 수많은 사람들을 주님의 임재 가운데로 부르는 초청장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러나 제가 우려하는 바는 찬양과 경배 음악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이 하나님께서는 뭔가 새롭고 특별한 방식으로 찬양을 드릴 때에야 영광을 받으신다고 생각하는 것이다"면서, "하지만 사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것은 우리의 '진실한 마음'이다. 하루하루 우리의 실생활에 깊이 개입되기를 원하시며, 우리가 환난과 고통에 직면하더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내버려두시지 않으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프로듀서 함태숙은 "한국의 찬양 문화에 헌신하는 것, 전통 교회음악과 CCM 음악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하고자 했던 바람들. 이 모든 것들이 그저 '사랑'이었으면 한다"며 "교회 성가대를 위한 새로운 찬양이 갈급 한 이 때에 지휘자와 성가대, 그리고 모든 교회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