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 사임수리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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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성도들 “가처분 신청, 교회 권위·질서 해치는 행위”

최성은 목사
지난 7월 담임직에서 자진 사임한 것으로 알려진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에 대한 ‘사임수리 효력정지 가처분’이 법원에 신청됐다.

이 가처분 신청은 지구촌교회 교인 2명이 교회 측을 상대로 제기했고, 최근 법원에서 심리가 열린 것으로 전해진다. 가처분 결과는 내달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최근 ‘지구촌교회 성도 일동’ 명의의 입장문이 나왔다. “평신도 리더 그룹인 목회지원회 위원, 목장교회의 리더인 마을장과 목자, 교역자 및 교회 행정을 담당하는 사역자들”이 발표한 것이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담임목사 사임수리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교회의 권위와 질서를 심각하게 해치는 행위”라며 “정교인들의 회의체이자 최종 의결기구인 2024년 7월 21일 임시사무총회의 결정을 부정하는 불순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성은 목사의 자진 사임은 개인과 교회를 위한 당연한 결정이며, 그 사유가 충분함을 인정한다”며 “따라서 우리는 최성은 목사의 복귀 시도를 확고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구촌교회 측은 “사실과 다른 정보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 으키는 상황을 바로잡고, 성도님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SNS, 유튜브, 미확인 뉴스 등에 올바 르게 대처하기 위해” ‘교회의 안정과 회복을 위한 10문 10답’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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