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소니 기획·제작 영화 「저니 투 베들레헴」이 메인 예고편과 보도스틸 8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영화의 주인공인 당차고 꿈 많은 신부 '마리아'의 결혼 소식을 알리는 경쾌한 음악과 군무로 시작한다. 그녀의 결혼 상대 '요셉'은 말이 많고 서툴지만, 다정하고 잘생긴 청년으로 등장한다.
극중 마리아가 요셉과의 결혼을 설렘 속에 기다리던 어느 날 밤, 천사장 '가브리엘'이 나타나 그녀가 왕 중의 왕, 즉 예수를 낳을 것이라는 놀라운 소식을 전한다. 한편, 하늘의 별자리를 통해 예수의 탄생을 예견한 동방박사들은 '헤롯' 왕을 찾아가 새로운 왕이 탄생할 것이니 그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권력을 잃는 것이 두려운 헤롯은 왕이 될 아이를 임신한 마리아를 미리 찾아내 예수의 탄생을 저지하려 하고, 요셉과 마리아는 헤롯의 위협을 피하고 무사히 아이를 낳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영화는 코믹한 캐릭터들의 활약을 비롯해, 신나는 음악과 멋진 군무가 어우러져 마리아와 요셉의 여정을 현실감 있게 담았다. 이 작품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뮤지컬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는 역시 '마리아'와 '요셉'의 다정한 모습을 시작으로 하늘의 별을 보고 예수의 탄생을 기대하는 동방박사들의 모습, 무서운 눈빛의 유대왕 '헤롯'의 모습과 그의 아들 '안티파테르' 그리고 그들을 피해 홀로 어디론가 떠나는 '마리아'의 모습 등이 담겨있다.
헐리우드 유명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떠오르는 배우 피오나 팔로모, 마일로 맨하임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오는 11월 20일로 국내 개봉이 확정됐다.
영화를 감독한 스웨덴 출신의 아담 앤더스는 미국드라마 '글리' 시리즈 등으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4번 오르며, 영화 '락 오브 에이지'의 음악 작곡으로 참여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영화 연출까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