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제3회 한국교회 섬김의 날 성료… “부흥 소망”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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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8천여 명 참석한 가운데 21~22일 진행

사랑의교회가 지난 21~22일 ‘제3회 한국교회 섬김의 날’을 진행했다.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8천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 신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한국교회 섬김의 날’(이하 한교섬)을 개최했다.

첫날 개회예배 설교에서 오정현 목사는 “복음으로 무장해 절대 진리를 수호하는 한국교회가 민족의 희망이며 교회가 복음의 영광을 회복해 복음의 능력으로 사명을 실천할 때 우리의 문제는 해결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이 땅에 가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 목사는 “한국교회가 복음의 능력으로 하나 될 때 거짓을 물리치고 시대와 민족을 새롭게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라이언 채플 목사(미국 커버넌트신학교 명예총장)는 전체 특강을 통해 “복음의 확고한 절대성을 지키고 성령께 의지한 목회 사명을 가질 때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도전들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교섬에 참석한 이민석 목사(통영 주사랑교회)는 “사랑의교회가 마음을 다해 섬겨주셔서 너무 감사할 뿐”이라며 “3회에 처음 참석했는데 많은 성도님들께서 이렇게 수고하고 계시는 현장을 보니까 큰 감동이 되었다. 너무도 감사하고 섬김에 응원과 격려를 보내 드린다”고 전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한국교회 섬김의 날’을 인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이번 한교섬에선 찬양과 클래식으로 구성한 특별공연과 산상성령집회 등도 마련됐다. 교회 측은 “함께 한 산상기도는 한국교회에 허락하신 세상의 모든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한 ‘기도의 DNA’를 체험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반기독교적인 거센 탁류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세상은 온갖 번쩍이는 유혹으로 다음 세대의 마음을 붙들어 매고 있고, 교회는 나름 안간힘을 쓰지만 역부족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며 “그러나 기도는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태산조차 평지로 만드는 최고의 해법”이라고 역설했다.

한교섬 둘째 날에는 사랑의교회 ‘창목회’(창조적인 목회자들의 모임)와 ‘순장반’(다락방을 인도하는 남녀 순장들을 이해 마련된 은혜의 장)에 대한 선택강의 등이 진행됐다. 교회 측은 한교섬 이후에도 교파와 교단을 뛰어넘은 4천 교회에 사역 물품을 후원하고 목양에 필요한 지료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의교회 ‘제3회 한국교회 섬김의 날’에는 8천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 신학생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교회
한교섬 파송예배에서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온전한 교회, 건강한 교회가 되어 오직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교회의 영광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한국교회는 영광스런 교회의 사명을 감당해 세상을 바꾸는데 오늘 모인 목회자들이 쓰임받자”고 전했다.

사랑의교회는 “‘한국교회 섬김의 날’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많은 은혜를 주셨다. 사랑의교회 온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며 “‘한국교회 섬김의 날’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한국교회를 부흥으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2033년까지 민족복음화 50% 달성을 위한 ‘2033-50’ 비전을 위해 헌신 할 것”이라며 “이 귀한 일을 위해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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