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 분당채플(왼쪽)과 수지채플 ©지구촌교회
지구촌교회가 오는 2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 대한 교회 측 입장이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20일 홈페이지의 ‘기윤실 홈페이지 기재 내용에 대한 안내’에서 “지구촌교회는 기윤실과 ‘10.27 200만 연합예배’에 대한 입장이 다름을 밝힌다”고 공지했다.
이어 “기윤실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는 후원교회 및 자문위원(이동원 목사) 명단은 삭제하도록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기윤실은 10.27 연합예배에 대해 “예배와 기도회를 빙자한 주일 정치집회”라며 “공교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은 교단 헌법의 예배 정신을 훼손하고 교회의 사회 참여에 대한 신학적 기초를 흔드는 어리석은 일”이라고 비판했었다.
최근 우리들교회(담임 김양재 목사)는 주보에 기록하는 후원 교회·단체 명단에서 기윤실을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