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오후 4시, 대구중앙교회 대예배실에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다양한 음악인들이 한데 모여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대구중앙교회 100인 합창단(지휘: 안승태, 권유진, 한국현)과 대구중앙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스트링 앙상블, 솔리스트 앙상블, 리틀프렌즈 어린이 합창단, 3테너, 브라스 앙상블 등의 다양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성가곡은 물론, 오페라 ‘탄호이저’와 ‘나부코’의 곡들이 포함되며, 3테너 노성훈, 박신해, 이현은 오페라 ‘투란도트’ 중 유명 아리아 ‘넬손도르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중앙교회는 1924년 10월 26일, 경정 2정목 13번지에서 창립예배를 드리며 시작된 교회로, 100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해왔다. 또한, 국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사단법인 ‘우리는 친구’를 설립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희망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병욱 대구중앙교회 목사는 “100주년을 맞아 하나님께 더욱 충실히 섬기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세상을 향한 축복의 통로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는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