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협, ‘마약 없는 대한민국’ 캠페인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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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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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 측 제공

마약중독 예방의 필요성과 방법을 알려 마약으로부터 다음세대를 보호하기 위한 ‘마약 없는 대한민국’ 캠페인이 지난 2월 2일 창원 상남교회를 시작으로 목포 사랑의교회, 거제 섬김의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울산 대영교회에서 총 5차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돼 지난 11일에 마무리됐다.

울산 대영교회(담임 조운 목사)에서 지난 11일에 진행된 제5차 ‘마약 없는 대한민국’ 캠페인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마약예방 단체인 청소년마약퇴치위원회(코야드. COYAD) 한국지부와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를 맡고 있는 감지연 약사가 메세지를 전했다. 그는 중독의 개념과 중독의 영적인 의미, 마약중독 예방 및 생활 속 실천사항 등을 현장에서 전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 참여한 한 성도는 “우리 주변에 얼마나 중독적인 요소 특히 마약중독이 이렇게 심각하게 퍼져나가고 있는지 모르고 있었다. 내 가정과 학교부터 잘 지켜 나가고 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운 담임목사는 “앞으로 더 많은 교회들이 이 사실을 알고, 또 알려야 할 것이다. 울산 일대의 많은 교회들과 내용을 공유 중”이라고 언급했다.

5차에 걸친 ‘마약 없는 대한민국’ 캠페인의 주강사였던 김지연 대표는 “2023년의 10대 마약사범이 약 1500명으로, 전년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고 2~30대의 마약중독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다음세대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정, 학교, 교회 등 곳곳에서 ‘마약방역’이 이뤄져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라며 마약중독 예방의 중요성과 절박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울산기독교총연합회, 울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깨끗한나라 울산본부, 다세움학부모연합, 거룩한방파제 울산본부, 전국악법대응 울산본부, 기독교청장년면려회울산, 남구/동구/북구 장로연합회, 주일학교연합회, 여전도회연합회, 남전도회연합회(각 교단), 울산극동방송, CBS, CTS, 울산의빛, 교회네트워크신문이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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