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경회장 함덕기 목사(여의도순복음큰기적교회 담임)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선 김현숙 교수(신과대학장 겸 연합신학대학원장)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김 교수는 “139년 전 기독교의 정신에 기반을 둔 연세대학교를 세우시고 이를 통해 한국 사회와 세계를 향한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게 하심을 감사드린다”고 기도했다.
또한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연합신학대학원이 새 시대를 이끌어가는 신학 교육과 글로벌 선교적 사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길갈교회 김장원 목사가 마태복음 5장 1~3절 말씀을 봉독했고, 서울대기독동문회 베리타스 합창단(예술감독 김토마스 목사, 반주 김하은 교수)이 ‘기도’라는 곡으로 특별찬양을 드렸다.
설교는 안양평강교회 담임 한상용 목사(동창회장)가 ‘천국을 소유하는 자’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한 목사는 “세례 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워 왔다’고 외쳤고 예수님도 40일 금식을 마치신 후 제일 먼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하셨다”며 “회개는 천국에 들어가는 필수적인 관문이며, 깨끗한 심령이 되는 거듭남의 방법”이라고 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한 사람이 천국을 소유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와 사망에서 멸망받을 모든 인류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사도행전 4장 12절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고 했다”고 했다.
또한 “인생이 이 땅 위에 태어나 찾고, 만나고, 급하게 해결해야 할 수만 가지 일들이 놓여 있지만, 영생의 문제보다 더 긴급하고 중요한 일은 없다. 인간이 목표로 한 천하를 소유했어도, 오늘 이 밤에 그 영혼이 떠나는 순간 모든 것은 물거품과 안개가 되고, 그 영혼은 영원한 지옥 형벌과 멸망에 처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한 목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자는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됨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역설했다.
이후 안양 평강교회 한동희 집사가 ‘에벤에셀의 하나님’이라는 곡으로 헌금찬양을 했고, 회계 장은애 목사(새소망우리교회 담임)가 헌금기도를 드렸다.
합심기도 순서에선 △지구촌의 평화와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김정형 교수(신과대 부학장)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하여-박종호 목사(안양충신교회 담임, 실무부회장) △연세와 국내 대학을 위해-엄기영 목사(새비전교회 담임, 사무국장)가 기도했다. 이날 예배는 증경회장 김병운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