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간 앙상블과 함께하는 종교개혁 기념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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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영 기자
sybaek@cdaily.co.kr
한국루터란아워 정오음악회, ‘내 주는 강한 성’
종교개혁기념 오르간 음악회 '내 주는 강한 성' with 크로스로드890 앙상블 ©주최측

다가오는 종교개혁일 507주년을 기념해 한국루터란아워는 오는 29일 오후 12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중앙루터교회 본당 4층에서 '정오음악회'를 연다. '내 주는 강한 성(시편 46:1-3)'이란 주제로 여러 작곡가들이 다채롭게 편곡하고 해석한 작품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이번 음악회는 크로스로드890 앙상블이 연주한다. 크로스로드 890 앙상블은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교회음악과 겸임교수인 박은혜 오르가니스트가 이끌고 있는 전문 연주 단체이다. 지난번에도 루터란아워의 사순절 기념 음악회에 출연하여 십자가의 고통과 고난에서 벗어나 부활의 기쁨을 주실 주님을 묵상하는 시간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종교개혁 기념 음악회에는 중앙루터교회 최주훈 목사가 '루터와 종교개혁'에 대한 유익한 설명으로 막을 올린다. 시편 46편에 등장하는 '내 주는 강한 성'을 주제로 J.S 바흐, 등 여러 작곡가들이 다채롭게 편곡하고 해석한 작품 외 12곡을 각자 연주하고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박은혜(정동제일교회), 곽경숙(상동감리교회), 김은정(중앙루터교회), 김혜리(서광장로교회), 안선영(평강제일교회), 송채정(혜성교회), 정진현(경동감리교회) 오르가니스트들이 출연하며, 끝으로 회중 찬송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으로 마친다.

한편 한국루터란아워는 묵상집 출판, 어린이 성경공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새로운 선교의 장을 마련하는 가운데, 지난 2022년부터 '정오음악회'를 통해 후암동 직장인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쉼을 제공하는 사업을 이어왔다.

11월 '정오음악회'에는 CCM 가수 김승희, 12월에는 현악 6중주 앙상블 포트레스 플레이어스가 함께 한다.

지난회 정오음악회 공연 ©주최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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