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개회예배에서는 찬양인도에 CPU찬양팀, 사회에 강정자 교수(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대학교), 기도에 황진기 교수(에반겔리아대학교), 격려사에 최규남 총장(그레이스미션대학교), 성찬예식 인도에 송정명 목사(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 환영인사 송정명 목사, 축도에 이상명 총장(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대학교) 순으로 진행됐다.
최규남 총장은 "오늘 설교 페스티벌은 경쟁의 시간이 아니고 각오를 새롭게 하는 시간"이라며 "여태껏 페스티벌을 꾸준히 이끌어 온 미주성시화 운동본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9회째가 되도록 한 명의 진실한 설교자를 기르기 위해 여기까지 온 것인줄 믿는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페스티벌에는 남가주 지역에서 연방정부의 인가를 취득한 13개 신학대학들 중 6개 대학이 참가했다. 주제는 "다시 시작하자"로, 본문은 △구약 시 121:1-8, 사 43:18-20, 렘 29:10-13, 겔 37:1-6 △신약 롬 12:1-2, 고후 12:9-10, 골 1:10-12, 히 3:14이다.
사명으로 다시 일어나라(에스겔 37:1-6)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한 그레이스미션대학 소엽 전도사는 "우울증에 빠져 소망을 잃고 하나님의 곁을 떠나는 딸을 바라보며 절망에 빠져서 정말 바짝 마른 뼈가 된 것처럼, 아무런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없었다"면서 "저는 통곡하며 간절하게 하나님께서 도와주기를 기도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제게 딸을 회복시키실 것에 대한 소망의 불씨를 주셨고, 그 후로 저는 눈물을 그치고 딸아이에게 하나님의 회복의 약속을 전했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말씀과 소명을 붙들기를 바란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상황이 아니고 우리 마음의 중심"이라며, "우리가 절망 가운데 고백하는 기도에 하나님이 놀랍게 응답하시는 이유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우리의 마음 중심이 가장 진실하게 하나님을 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교 대상에는 월드미션대학교의 류명순 전도사, 설교 구성력 대상은 그레이스미션대학의 소엽 전도사, 적용 실천성 대상은 국제개혁대학교의 김정엽 전도사, 설교 시각화 대상은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대학교의 전소연 전도사, 다문화 접근성 대상은 에반겔리아대학교의 김하늘 전도사, 메시지 성육화 대상은 미성대학교 이민숙 전도사가 각각 수상했다.
설교대상 수상자에게 2,000달러, 각 평가 영역별 대상 수상자 5명에게는 각각 1,000달러씩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설교대상 수상자의 설교는 미주음방송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