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의료선교복지회
동산의료선교복지회(회장 조광범)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제32차 해외의료선교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개원 125주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는 진료팀과 구제팀으로 나뉘어 총 1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알마티 동산병원과 지역 내 교회, 여성·아동 센터를 중심으로 의료봉사와 구제활동을 펼쳤다. 현지 환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위 내시경 검사와 기타 진료가 이뤄졌고, 저소득층을 위한 구제 활동도 함께 진행 됐다.
1921년 동산기독병원 전도회로 시작된 동산의료선교복지회는 국내외 소외 계층을 향한 의료선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직원 급여의 1%를 모은 기금을 재원으로 삼아 의료선교와 구제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1990년 시작된 해외의료선교봉사는 올해로 32회를 맞았고, 지금까지 의료진 700명이 전 세계를 돌며 환자 3만명을 치료했다.
특히 개원 100주년에는 중국 심장병 어린이 수술과 타지키스탄 시각장애 학생 개안수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22년에는 선천성 심장병과 구순구개열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조광범 회장(계명대 동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하나님의 사랑과 보살핌 덕분에 동산의료선교복지회가 100년 넘게 의료선교를 이어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