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숲'으로 알려진 CCM 듀오 '사랑이야기'(김현중·김재중)가 지난달 신곡을 발표했다. 신곡 '몰랐어요'는 우리 삶에 함께 하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과 그 빈자리를 향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
노르웨이 민요를 편곡한 이 노래 '몰랐어요'(편곡 김재중, 작사 손솔파)는 민요의 서정성과 사랑이야기 두 사람(김현중, 김재중)의 따뜻한 화음이 어우러져 있다. 사랑이야기는 이 노래를 기독교 문화계뿐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게 들려지길 바라는 마음을 만들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사람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키길 원한다.
사랑이야기는 "당연한 것은 없다. 우리모두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을 당연히 여기며 지나갈 때가 있다"면서, "영원히 그 자리에 계실 것만 같은 부모님. 언제나 함께 할 것 같았던 사랑하는 아내, 언제나 지켜 줄 것 같았던 든든한 남편, 영원히 사랑할 것 같았던 연인들의 이별추억을 함께 공유했던 많은 친구들까지 우리는 살아가면서 소중한 것을 많이 놓치고 산다. 그러나 항상 함께 할 거라 생각했던 것을 잃고 나면 비로소 우리는 그 빈자리를 그리워 한다"고 곡을 설명했다.
사랑이야기 김재중 선교사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은 잠시 잊고 있던 것을 다시 떠올리게 만든다"면서, "그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아. 그게 하나님의 사랑이었구나'하고 깨닫게 만드는 순간이 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담고자 했다. 지나고 보니 '보이지 않던 사랑의 손길'이었음을 깨닫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 선교사는 "문화사역자들은 음악을 가지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 주님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독교 정신을 품은 가사와 내용을 알리며 그 안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 음악에 대한 깊은 고민을 계속해 나갈 뿐 아니라, '가랑비에 옷 젖듯이'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촉촉하게 전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곡은 CBS, KBS, MBC, SBS 방송 심의를 모두 마쳤다. 멜론, 벅스, 지니, 애플뮤직에서 들을 수 있다. '사랑이야기 CCM'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