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박물관, 10월 19일 ‘가을 숲속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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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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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독교박물관 제1회 ‘가을 숲속 음악회’ 포스터 ©세계기독교박물관

충북 제천 세계기독교박물관이 개관 4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9일 제1회 ‘가을 숲속 음악회’를 연다. 소프라노 이경미 씨를 비롯해 메타노이아 관현악 앙상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물관 측은 “힘들고 지루했던 코로나 시절을 떨쳐버리고 교회와 지역사회가 가을 밤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동네에서 이장이 200여 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했고, 주차 정리도 자율방범대가 봉사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선 김창규 제천시장이 축사를, 엄태영 국회의원이 격려사를 각각 전한다.

세계기독교박물관 본관 모습. ©세계기독교박물관 제공
세계기독교박물관장 김종식 목사는 “이번 음악회가 20명의 도슨트들이 스스로 재정을 마련하여 준비한 음악회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전국에서 많은 성도들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0년에 문을 연 세계기독교박물관은 이스라엘 등 전 세계에서 수집한 성경에 나오는 사물 1만 3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 중 옥합 등 진귀한 물품 1,5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관람객은 연간 2만여 명에 달하는데, 음악회 당일에는 오후 4시부터 전시관 일부를 무료로 개관한다고 한다.

문의 043-651-0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