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설문 거쳐 위원 19명 만장일치 선정
내년 1월까지 운영, 필요시 보고 후 연장
‘치유·회복’ 특새 열기, ‘블레싱’이 잇는다
지구촌교회가 주일이었던 지난 6일 임시제직회를 통해 “새로운 30년을 위한 ‘미래준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교회 측에 따르면 ‘미래준비위원회’는 지구촌교회 제4대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논의하며 지구촌교회의 미래를 준비하게 된다.
지구촌교회는 미래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해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성도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한다. 이후 19명의 성도들이 추천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돼 이날 임시제직회에서 만장일치로 인준됐다.
미래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제4대 담임목사 청빙뿐 아니라 이를 위한 교회 분립 연구 및 다음세대 공간 마련 등 위임된 과제들을 감당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 등의 방법으로 성도들과 소통해 의견을 수렴하며 지구촌교회의 새로운 미래를 세워갈 예정이라고.
미래준비위원회는 내년 1월까지 4개월간 운영되며 필요에 따라 제직회 보고 후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신임담임목사 청빙시까지 직무대행을 맡은 손정훈 목사는 “이번 제직회를 앞두고 2주간 모든 성도들이 특별새벽기도회에 뜨겁게 참여했고 이러한 영적 하나 됨이 미래준비위원회의 은혜로운 출범에 큰 도전을 주었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앞으로도 이러한 영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공적인 기도시간 외에 매일 교역자들이 출근 시간을 30분 당겨 먼저 출근해 한 자리에 모여 교회를 위한 기도시간을 가지고 하루의 사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구촌교회는 이번 임시제직회에 앞서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5일까지 2주간 진행된 ‘추수감사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치유와 회복을 경험했다고도 교회 측은 밝혔다. 이 기도회에 예년보다 더 많은 성도들이 참여했다고 한다.
기도회에 참석한 한 집사는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뜨겁게 기도했는데, 말씀을 통해 교회를 더욱 건강하게 세워가실 주님의 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며 “교회가 함께 기도하며 회복할 수 있는 기도의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구촌교회는 “이제 그 뜨거운 영적인 분위기를 ‘블레싱 2024’로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구촌교회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전도집회라고 한다.
오는 27일 ‘블레싱 분당’을 시작으로 30일 오전에는 ‘블레싱 향수’, 같은 날 저녁에는 ‘블레싱 파워웬즈데이’, 11월 1일 ‘블레싱 시니어’, 11월 3일 ‘블레싱 수지’로 총 5번의 집회가 진행된다.
각 집회에는 이동원 원로 목사, Bishop. Joshua Kimuyu, Rev. Munengi Mulandi, 양영자 선교사, 진태현·박시은 부부, 정유나 자매, 하준맘, 김민희 배우의 말씀과 간증이 예정되어 있고, 마스터피스, 브라이언킴, 엔쏘우, 심정선 CCM 가수들이 찬양으로 은혜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