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에 8일간 울려 퍼지는 한민족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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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영 기자
sybaek@c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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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맹인, 6.25 참전한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서 공연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공연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현맹인(단장 최동익)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아프리카의 6.25 참전국 에티오피아에 울려 퍼지는 한민족 600년 역사 세종의 노래' 해외 공연을 갖는다.

이번 에티오피아에서 진행되는 해외 공연은 1950년 6.25 한국전쟁에 지상군 6,300여 명을 파병하여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한 아프리카의 유일한 참전국 에티오피아와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공연은 12일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을 시작으로, 13일에는 한인교포 대상 공연을 진행한다. 15일에는 AAU IES Museum Ras Mekonnen Hall에서 메인 공연을 진행한다. 이후 16일부터 샌포드 국제학교와 MMC 의대, 에티오피아 맹학교, MCM 병원에서 다양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현맹인은 해외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우수성과 시각장애인 연주자의 높은 예술성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2014년과 2019년 뉴욕 카네기홀 '600년 Year's, The King's Orchestra' 공연에 이어, 2022년 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베트남 순회공연, 'FIFA 카타르 월드컵 2022' 초청공연 등 대한민국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관현맹인 공연 모습(2023) ©관현맹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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