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기념사업회는 오는 12일 오후 3시에 루스채플 예배실에서 ‘제24회 언더우드 선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8일 전했다.
이 시상식은 연세대학교 설립자이자 선교, 교육, 의료, 사회봉사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호레이스 그랜트 언더우드(1859-1916)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일에 맞춰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우크라이나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장종일 선교사와, 알바니아에서 의료 및 교회 개척 사역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최조영 선교사가 선정됐다.
장종일 선교사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마약과 알코올 중독자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역을 진행했으며, 청소년 수련회를 통해 5,000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파해왔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 기간 동안 난민 구호 활동을 통해 약 2,500명을 해외로 이주시켰으며, 빵 공장을 세워 전쟁 구호를 위한 장기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최조영 선교사는 알바니아에서 의사로서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의료 봉사와 어린이 대상 사역, 교회 개척 및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다시 선교사로 헌신한 후, 알바니아에서 활발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