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서울 교육감 선거, 기도하고 투표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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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구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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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목회서신 발표

한교총 공동대표회장단. (왼쪽부터) 공동대표회장 임석웅 목사(기성 총회장), 이철 목사(기감 감독회장),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김의식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 ©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이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기도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목회서신을 6일 발표했다.

한교총은 이 시선에서 “오늘날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과 학교의 가르침이 충돌하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 자녀들은 지금 학교 현장에서 하나님이 없다 하고, 창조 질서를 부정하는 교육을 받고 있다”며 “고등교육을 받고, 세속화된 교육을 받을수록 신앙과 교회로부터 멀어지면서 학교 현장은 물론 사회 전반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다. 이로 인해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지 않으며, 모두가 모두를 향해 싸움하는 험악한 경쟁과 갈등 사회가 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10월 16일(수) 서울특별시 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다. 교육감은 모든 학교 교육의 정책과 방향과 목표를 책임지고 있는 자리”라며 △좋은 교육감이 선출되도록 기도할 것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한교총은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서울에는 총 99개의 기독교 초·중·고등학교와 기독대안학교가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주로 수용하는 기독 대안학교는 보다 안정적인 교육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며, 기독 초·중·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성경교육과 자유로운 예배, 기독교 신앙을 가진 교사의 채용 등 설립정신을 지켜내야 한다”며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지도자가 누구인지 살피고 믿음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교육감은 서울시 관내 모든 학교의 행정과 교육을 결정하는 책임자로서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의 가치관을 확립하며, 실력을 배양하여 역량 있는 인재로 양성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며 “따라서 한국교회는 이번 선거에 큰 관심을 갖고 신실하게 기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주의는 참여를 통해 발전합니다. 그래서 투표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교총은 “금년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1일(금)과 12일(토) 사전투표가 진행되며, 16일(수)은 선거일 투표가 진행된다. 대한민국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억하면서 이번 보궐선거가 민주주의의 축제로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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