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평신도대표회의, 조전혁 서울교육감 후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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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오는 4일, 한기총·수기총 등과 기독교대책본부 출범 예정

한국교회평신도대표회의 대표 김춘규 장로(가운데 기립) 등 관계자들이 2일 서울 종로5가 조 후보 ‘체인지 캠프’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한국교회평신도대표회의(대표 김춘규 장로)가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동 대표회의는 2일, 서울 종로5가에 있는 조 후보 ‘체인지 캠프’에서 모임을 갖고, 서울시 교육의 현실과 이번 교육감 선거의 쟁점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예장 합동·통합, 기감, 기침침, 기성 등 주요 교단 평신도 지도자 10여 명이 함께했다.

대표인 김춘규 장로는 “이번에 중도보수 단일화를 정말 어렵게 이뤄냈다. 단일화를 하지 못하면 서울시 교육은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가 없을 것이라는 각오로 임했다”며 “위태로운 순간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혜를 강구했다. 이번 단일화는 기도로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아이들의 교육에 동성애나 페미니즘이 들어와서는 안 된다. 포괄적차별금지법 못지 않은 학생인권조례도 이번 기회에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며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선출된 조전혁 후보가 이 일의 적임자임을 확신한다. 이념에 맞서 대한민국 교육을 정상화 시킬 진정한 교육자”라고 했다.

김 장로는 “중요한 것은 기도다. 단일화를 이뤄낸 것도 기도였듯이 선거 날까지 기도의 열기가 끊이지 않아야 한다”며 “각 교단, 주요 교회들이 서울시교육감 선거와 대한민국 교육 정상화를 위해 매일 기도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한편, 동 대표회의는 오는 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한기총), 수독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수기총) 및 여러 교계 단체들과 함께 서울시교육감선거기독교대책본부를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