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암중앙교회 설립자 겸 초대 담임목사이자 학교법인 종암중앙학원과 개신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한 故 조경대 목사의 삶과 사상을 다룬 평전 『나의 길 우리의 길』(개신대학원대학교 출판부)이 출판됐다.
“진리의 길을 따라 걸었던 평생의 발자취”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오클라호마주립대와 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를 역임한 故 박정신 교수가 집필했다.
2부 추모의 글은 김광채 개신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 손석태 개신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홍재철 목사(한기총 명예회장), 손자 조현석 군이 썼다. 3부에는 월간 「현대종교」와 1986년 9월호에 실린 권두 대담을 실었다.
책을 출판한 개신대학원대학교 법인 이사장 겸 종암중앙교회 담임목사인 차남 조성환 목사는 발간사에서 “하나님께 그토록 사랑받으셨고, 목회에 부지런하셨던 목사님께서 남기신 업적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이 책을 발간하면서 새삼 배운다”며 “위대한 하나님의 종, 조경대 목사님에 관한 글을 발간하게 되어 무한한 기쁨을 느끼며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 조경대 목사는 전남 여수 우학리교회 출신으로 순천성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1년 대구신학교(현 대신대학교)를 제7회로 졸업한 뒤 1961년 3월 1일 경북 군위 나호교회 전도사로 첫 사역을 했다.
1970년 11월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종암중앙교회를 개척 설립해 지난 2006년 은퇴할 때까지 담임목사로 목회했다. 예장 개혁 경기노회장(1981년), 총회장(1986년), 개혁신학연구원 전체 이사장(1984년), 개혁신학교 건축위원장(1991년), 개혁신학교 전체 이사장(1993년), 한국성경공회협의회 초대 총무(1993) 등을 역임했다.
또한 개신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이사장(2002년)과 종암중앙학원(개신대학원대학교) 법인 이사장(2002년)을 역임했으며, 20007년 12월 종암중앙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2011년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